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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국내 식품기업 최초·유일 'DJSI 아·태 지수' 등재

등록 2021.11.14 17: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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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609개 기업 중 상위 25%

경제·환경·사회 등 3개 분야 32개 항목·135개 과제 평가서 우수

CJ제일제당, 국내 식품기업 최초·유일 'DJSI 아·태 지수' 등재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CJ제일제당이 7년 연속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등재됐다. 국내 식품기업 최초이자 유일한 쾌거다.

CJ제일제당은 세계적인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 가능 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평가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609개 기업 중 상위 25%에 포함돼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경제, 환경, 사회 등 3개 분야 32개 항목, 135개 세부 과제 평가에서 전체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S&P Dow Jones Indices)와 지속 가능성 평가 전문 기관인 스위스 로베코 샘(Robeco SAM)이 공동 개발한 글로벌 기업 평가 기준이다.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기업 지속 가능성을 진단한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지속 가능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한 점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획기적 성장을 가속화한 점 ▲소비자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제품 출시를 확대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2013년부터 매년 지속 가능 보고서를 발행해 주요 지속 가능 경영 활동들을 대내외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점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건강과 안전' '지속 가능한 환경' 등 핵심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객 건강과 영양을 위해 '식품 안전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재료 조달, 연구 개발, 생산, 판매 등 전 '밸류 체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한다.

고객 건강을 고려한 'CJ 영양 설계 가이드 라인'을 수립해 이 기준에 따라 제품의 영양학적 품질을 평가하고, 품목별 열량과 5개 영양소(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당류·나트륨) 상한 기준치를 정해 건강 간편식 '더비비고' 등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화학 처리 등 인위적 공정이 없는 클린 라벨 조미 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개발해 31개국 100여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환 자원 인증 등을 통해 폐기물을 전년보다 7.7배나 큰 규모인 총 5577t 을 줄였다. 재활용 소재 활용, 경량화 등 패키징 기술 개발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1019t  줄여 탄소 배출량 1527t을 감축했다. 해양 등 자연환경에서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소재인 'PHA'를 개발해 제품 포장 비닐에 세계 최초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DJSI 아시아·태평양 지수 편입은 아·태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받는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우수 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진정성 있는 실행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 지속 가능 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성과를 여러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동반성장지수'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5년 연속 통합부문 A등급 획득, 한국경영인증원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 대상'의 '지속 가능 경영 대상' 2년 연속 수상 등 최고 수준 평가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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