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가격 거품빼기"…'가성비' 노브랜드 피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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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3.07. 오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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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피자 브랜드 대비 평균 20% 저렴"
10일 강남구 대치동서 테스트 매장 열어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에 이어 '노브랜드 피자'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인건비와 식재료, 배달수수료 등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소비자 외식 가격 부담이 가중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국내 토종 피자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신세계푸드는 가성비 있는 피자를 선보이는 것이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추고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2019년 가성비 콘셉트로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는 업계 최단기간인 2년 반 만에 170호점을 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노브랜드 피자의 가격은 1만4900~2만3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유사 메뉴 대비 약 2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노브랜드 피자의 '투머치 페퍼로니'는 글로벌 브랜드의 같은 사이즈 페퍼로니 피자 대비 토핑도 약 30% 더 많이 올려져 있다.

맛에 있어서도 신세계푸드가 자체 개발 및 생산한 도우볼을 270℃ 고온에서 빠르게 구워 부드럽고 쫄깃한 맛과 식감이 살아있고 메뉴에 따라 토핑을 풍성하게 올려 재료 본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노브랜드 피자는 업계 최단시간인 8분 내에 피자가 완성되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도 개발해 도입했다. 빠른 조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피자 도우볼과 신규 도입 장비로 구현한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문 후 대기시간을 줄였고, 점주도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피자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음료컵 세척시 사용하는 세제로 인한 오폐수를 줄이기 위해 매장 취식 시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캔으로 만든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를 제공하는 '컵 프리' 매장으로 운영한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테스트 매장으로 대치점을 열고 소상공인을 위한 양질의 프랜차이즈 개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피자 가격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에게는 합리적인 투자비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양질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브랜드 피자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노브랜드 피자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내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육성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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