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로나에 하겐다즈까지… 아이스크림 도미노 인상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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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1.28. 오전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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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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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등의 업체들이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린다. 사진은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 시민들이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다./사진=뉴스1
각종 식음료 제품의 가격 인상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역시 비싸진다.

28일 빙그레에 따르면 투게더와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이 인상된다.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3월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소매점 기준 투게더는 5500원에서 6000원, 메로나는 800원에서 1000원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빙그레 측은 “최근 국내 원유가격 인상과 국제 석유화학, 종이펄프 등의 부자재 원료 가격의 상승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랐다”며 “내부적으로 경영 효율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줄이려 했으나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도 상승하면서 경영 압박이 심화됐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은 부라보콘 등의 가격 조정을 고려하고 있으며 하겐다즈는 2월부터 가격을 인상해 아이스크림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할 예정이다.

하겐다즈는 2월1일부터 파인트와 미니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겐다즈 파인트 11종은 1만2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미니는 4800원에서 5200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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