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무항생제 돈육 판매 매장 130곳으로 확대... 가치소비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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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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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무항생제 돈육 매장. /이마트

이마트(139480)는 ‘가치소비’ 확산 추세에 따라 항생제를 쓰지 않은 돼지고기 판매 매장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무항생제 인증 돈육은 항생제나 항균제가 들어가지 않은 사료를 사용하고 동물용 의약품을 쓰지 않는 등 일정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한 축산물이다. 농장 사육 단계부터 가공업체까지 인증을 받으면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

무항생제 축산물 취급자 인증을 받은 이마트의 매장은 2020년 13개 점포에서 지난해는 33개로 늘었고, 이번에 전국 130개 점포로 확대됐다.

물건을 살 때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소비가 확산하면서 이마트에서는 지난해 무농약, 저탄소 등 친환경 과일·채소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5%가량 늘었다. 동물복지 계란은 48.6%, 동물복지 계육 매출은 14.9% 증가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 2020년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생닭, 생오리고기를 무항생제 인증 상품으로 전환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이마트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를 리브랜딩해 선보였다. 이와 함께 동물복지 인증 돈육 상품 판매처도 현재 11개 점포에서 모든 점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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