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대체육 밀키트' 출시.."대체식품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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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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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프레시지는 ‘대체육 밀키트’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대체육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레시지 첫 ‘대체육 밀키트’ 4종.(사진=프레시지)
이번 프레시지 대체육 밀키트는 약 250만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비건(채식) 등 플렉시테리언(Flexible+Vegeterian·간헐적 채식주의자)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호주의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 전문 기업 ‘브이투푸드(v2food)’ 제품을 활용했다. v2food의 식물성 대체육은 실제 육류와 같은 식감과 맛으로 구현하고 영양 성분상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체육은 글로벌 기준 올해 약 6조2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대체육 시장은 올해 약 155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35%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프레시지 대체육 밀키트는 ‘두유 머쉬룸 리조또’, ‘골든커리 함박스테이크’, ‘치폴레 찹스테이크’, ‘라구 파스타’ 등 4종이다. 대체육을 밀키트로 구현해 누구나 쉽고 맛있게 조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프레시지는 또 소비자들의 식단에서 높은 식재료 구성 비중을 차지하는 육류를 식물성 대체육으로 전환해 한식·중식·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대체육을 밀키트와 결합해 소비 접근성을 높이며 대체육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주연 프레시지 상품기획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제품 선택 기준 또한 바뀌는 만큼 다양한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레시지는 이번 대체육 밀키트를 시작으로 지중해식 및 저염식 등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건강 고관여군 식단을 적용한 다양한 간편식 개발을 통해 건강 간편식(Health HMR)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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