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구운 빵 당일 배송···SSG닷컴 ‘새벽빵’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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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1개 PP센터에서 서비스
오전 7시 이마트에서 갓 구운 빵
SSG닷컴이 10시부터 배송 시작
소비자 선호도 맞게 11종 개편

[서울경제]

SSG닷컴이 전국 각지에서 신선한 빵을 당일 배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상품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신선도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극 신선’ 전략의 일환으로 시작한 ‘새벽빵’ 서비스를 전국 이마트(139480) PP센터에서 선보인다.

SSG닷컴은 아침에 구운 빵을 당일 배송(쓱배송)으로 판매하는 ‘새벽빵’ 서비스 범위를 전국 81개 이마트 PP센터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019년 12월 온라인 스토어 ‘네오003’에 베이킹센터를 만들고 새벽빵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9월 이마트 지양점과 가든파이브점 등 11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했다.

새벽빵 서비스는 미리 반죽해 저온 숙성시킨 생지(빵 반죽)를 매일 오전 7시부터 이마트 베이커리에서 구운 다음 오전 10시부터 SSG닷컴이 배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객이 주문하는 순간 오븐에 굽기 시작하는 ‘오더 투 베이크’ 방식이 특징이다. 또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판매하며 남은 물량은 모두 폐기한다.

아울러 지난 4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 수집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벽빵 품목을 11종으로 개편했다.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저온 숙성 생 식빵’, ‘메밀 호두 식빵’, ‘더블 치즈 베이글’과 프리미엄 상품인 ‘버터 크로와상’ 및 ‘뺑 오 쇼콜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베이컨 소시지 데니쉬’, ‘블루베리 피칸스콘’ 품목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와 별도로 식빵, 건강빵 등 식사류 베이커리를 찾는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메밀 효모로 발효한 ‘프렌치 포숑빵’과 발아 밀가루를 포함한 ‘담백한 발효밀빵’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달콤한 삼색콩을 활용해 식감을 살린 ‘부드러운 삼색콩빵’과 ‘콩배기 듬뿍 스콘’도 신규 출시한다.

김상윤 SSG닷컴 HMR/델리팀장은 “SSG닷컴,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 그룹 차원의 역량을 모아 새벽빵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넓히게 됐다”며 “내년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온라인 장보기 영역에서 압도적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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