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외식업계 트렌드, '달콤한 맛'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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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3.17. 오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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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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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외식업계가 새 봄을 맞아 입맛을 돋우는 달콤한 맛을 가진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사이드 메뉴로 '슈크림치즈스틱'을 선보인다. 이 메뉴는 자연발효로 만든 시그니처 흑미 도우 위에 부드럽고 달콤한 슈크림치즈무스를 올렸다. 갈릭소스와 랜치소스를 곁들이면 '단짠'의 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바른치킨의 대새골드 치킨도 달콤한 스위트 커리 소스로 버무린 치킨 위에 골드 후레이크와 랍스터 새우를 올린 메뉴다.단짠 맛에 바삭한 골드 후레이크와 탱글한 식감의 랍스터 새우가 조화를 이룬다.

공차코리아는 '그릭요거트&밀크티 크러쉬', '그릭요거트&딸기 밀크티 크러쉬', '그릭요거트&망고 밀크티 크러쉬' 등 그릭요거트 3종을 출시했다. 과일을 더한 제품으로 달콤한 풍미가 제격이다.

오리온은 봄 한정판 초코파이情 딸기스케치, 딸기송이, 딸기 고래밥 3종을 출시했다.

초코파이情 딸기스케치는 생크림을 더한 마시멜로에 딸기청 시럽을 채우고, 겉면을 리얼 딸기 파우더를 넣은 딸기 초콜릿으로 감싸 상큼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딸기송이는 초코송이의 새로운 맛으로 딸기맛 초콜릿에 잘 어울리는 요거트를 더해 상큼한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딸기 고래밥은 딸기 우유 크림을 코팅하고 딸기 시즈닝까지 뿌린 '핑크색 고래밥'이다. 특유의 바삭한 식감에 딸기 풍미를 더했다.

해태제과는 '딸기치즈케이크'도 국산 딸기를 갈아 만든 딸기 크림을 촉촉한 시트 사이에 가득 채워 상큼한 딸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케이크 시트에는 고소함이 남다른 덴마크산 치즈를 듬뿍 넣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올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과 맞물려 소비자들이 더 달콤한 메뉴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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