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지난해 이용자 입맛 사로잡은 1위 로제" 주문 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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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3.03. 오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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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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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배민트렌드 2022'를 펴냈다. 지난해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취향부터 연령대별 변화하는 트렌드, 주문수 상위 1% 사장님들의 노하우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지난해는 떡볶이부터 찜닭까지 로제소스를 활용한 음식의 주문수가 2020년 대비 7배 늘었다. 로제는 토마토소스에 생크림을 곁들인 소스로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풍미가 다양한 음식과 조합이 잘 맞으면서 인기를 끌었다.

'민초파'와 '반민초파'를 나눌 정도로 트렌드가 된 민트초코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민트초코가 포함된 메뉴의 주문수는 전년 대비 약 2.4배 증가했다. 민트초코를 활용한 메뉴는 주로 카페·디저트 카테고리에 속해있는데, 이 중에서도 ▲민초스무디 ▲민초빙수 ▲민초라떼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2010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마라'는 지난해 인기의 정점을 찍으며 10대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 1위로 등극했다. 10대 이용자가 주문한 음식 1위는 마라탕이 그 영예를 차지했고 이어 매운 떡볶이와 치킨버거가 2, 3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주문 양상에도 변화가 있었다. 배민의 주된 사용자층은 2030세대였으나, 4050 세대의 주문 비중이 증가했다. 2020년 7월 기준 4050의 주문 비중은 전체 중 21%를 차지했으나 1년이 지난 지난해 7월 기준 27%로 6%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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