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의 대명사 스팸, 그동안 몇 개나 팔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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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로 자리잡은 스팸. CJ제일제당 제공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자리매김한 캔햄 ‘스팸’(SPAM). 과연 그동안 얼마나 팔렸을까.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1987년 국내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판매량은 19억개(200g 환산 기준)를 넘어섰다. 업체 측은 국민 1인당 스팸을 약 40개 먹은 셈”이라며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21억 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워 먹는 기본 조리법 외에 햄찌개, 김밥 등 한식 식재료 및 자취생의 비상식량으로 애용되는 스팸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가공육 전투식량 수요를 인지한 정육업자 제이 호멜에 의해 개발됐다. 1926년 탄생해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전 세계적으로 보급돼 이름을 알렸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스팸은 30여 년간 국내 캔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팸클래식 외에 스팸 핫앤스파이시, 스팸 마라, 스팸 리치치즈 등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저염 트렌드에 맞춰 나트륨 함량을 25% 낮춘 ‘스팸 마일드’를, 지난해에는 김밥용 햄으로 ‘스팸 김밥햄’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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