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3月 매출 전년비 7.1% ↑…"온라인 채널 오프라인보다 증가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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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업체 6.3% 증가, 온라인 유통업체 7.9% 증가주요 유통업체들의 3월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수치로는 여전히 온라인 유통 판매처가 오프라인보다 매출 증가폭이 더 컸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6.3%)과 온라인 부문(7.9%)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7.1% 상승했다.

주요 업태별 매출 증감률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오프라인 판매처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자가격리자 증가 등으로 식품·생활 분야 수요 증가와 봄철세일 시기 등이 맞물리며 매출이 상승했고 온라인에서는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식품·화장품 등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상품군 매출이 늘었으며, 증가폭은 해외유명브랜드(21.1%), 식품(12.1%), 서비스·기타(7.5%), 아동·스포츠(4.8%) 순으로 높았다.

판매 채널 별로 보면 오프라인은 가전·문화(-8.0%), 생활·가정(-4.0%) 등의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해외유명브랜드(21.1%), 서비스·기타(13.6%) 매출 호조세가 지속됐다. 온라인에서는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으며, 재택치료가 늘면서 생필품인 식품(24.6%)‧생활·가정(8.4%)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구성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상세 지표를 보면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7.8%)‧편의점(11.5%)·SSM(4.6%)의 매출이 증가하고, 대형마트(0.0%)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체 매출은 6.3%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문객 감소 등으로 대부분 상품군의 판매가 줄었으나, 식품(4.8%)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은 전년 수준 유지했다.

백화점에서는 봄시즌 상품 수요, 봄철세일 등 해외유명브랜드(21.1%), 아동·스포츠(12.6%), 여성정장(6.9%)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 7.8% 늘었고 편의점은 생필품 등 근거리 구매 증가에 따른 가공·즉석식품(9.5%), 생활용품(7.3%), 잡화(5.1%) 등 전 품목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 11.5% 증가했다.

SSM에서는 가공식품(11.1%), 신선·조리식품(4.6%), 농수축산(2.3%) 등 식품류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여, 일상용품(-4.4%)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은 4.6% 증가했다.

온라인 쪽을 보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7.9% 증가하였으며, 백화점 세일 주요 품목인 패션·의류(-2.7%), 스포츠(-1.4%)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또한 비대면 구매 확산이 지속되면서, 식품(24.6%), 화장품(15.9%), 생활·가구(8.4%) 등 생활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업체는 오프라인에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지에스25, 씨유,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포함),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지에스더후레쉬,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이 포함됐다.

온라인 업체 대상으로는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 12개 회사가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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