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레스토랑 간편식 '모두의 맛집' 출시빕스 셰프 노하우 담긴 냉동 피자 4종 선봬'LF푸드 하코야 돈코츠라멘 2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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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MR(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이 인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밥 문화가 정착되면서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RMR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제품군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원에서 2019년 4조원대로 커졌다. 오는 2022년에는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와 함께한 지역 맛집 성장 지원 프로젝트인 모두의 맛집에 선정된 10개 맛집 대표 제품을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으로 출시한다.

    모두의 맛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에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 출시를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다. 총 10개 음식점을 선정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260개 업체가 지원하는 등 경쟁률이 26대 1에 달했다.

    모두의 맛집에 최종 선정된 10개 맛집은 대전의 곱창치즈 파스타로 유명한 ‘이태리 국시’, 꼬막짬뽕으로 유명한 ‘조기종의 향미각’, 창원의 벚꽃소갈비로 유명한 ‘성산 명가 등이다. 

    모두의 맛집에 선정된 10개 맛집의 대표 메뉴는 2개월에 2개 맛집씩 총 10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레스토랑 간편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상품기획·제조·유통·마케팅까지 모든 비용은 현대그린푸드가 부담하고 맛집은 레시피만 제공하면 된다. 맛집은 제품 판매량에 따라 수수료를 받게 된다.

    CJ푸드빌의 빕스는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냉동 피자 4종을 출시한다. 매장에서 선보이는 피자 퀄리티를 구현하기 위해 ‘스톤 베이크드(Stone Baked)’ 방식을 적용했다. 고온의 돌판 위에서 구워내는 조리 방식으로 도우 끝부분까지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피자 반죽을 저온에서 20시간 이상 발효 숙성해 부드러움을 살렸으며 토핑을 아낌없이 올렸다.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프라이팬으로 간편하게 조리 가능하면서도 갓 구운 듯한 피자 맛을 구현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LF푸드의 라멘&돈부리 전문점 하코야의 대표 메뉴인 돈코츠라멘 2종을 RMR로 선보였다. 신제품은 돈코츠라멘의 본고장인 일본 후쿠오카 하카타 지역의 맛을 담은 ‘하카타 차슈 돈코츠라멘’과 하코야 인기 메뉴인 ‘매콤 소보로 돈코츠라멘)’ 2종이다.

    2종 모두 제면기에서 갓 뽑은 듯 탱글한 식감을 자랑하는 생면과 돼지뼈를 오랜 시간 우려내 깊고 진한 육수 등 하코야의 노하우를 밀키트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