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1억8347만 달러…2016년보다 86% 늘어
간편식 시장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선호 현상 등 영향
소스 시장 트렌드 △파스타소스 △장류 베이스 △동남아 소스 △간편소스
농식품부-aT, 소스류 시장 분석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020년 기준 2조296억원으로, 2016년 1조6584억원보다 22.4% 증가했다. 사진=식품저널DB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밥 선호 현상 등으로 만능장 등 간편소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소스류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발간한 소스류에 대한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020년 기준 2조296억원으로, 2016년 1조6584억원보다 22.4% 증가했다.

소스류 시장은 식품ㆍ외식업체로 유통되는 B2B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는데, 이들 업체의 소스류 사용도 소스류 시장 성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소스류 수출액은 2020년 1억8347만 달러로, 2016년보다 85.7% 증가했고, 수입액은 1억8769만 달러로 같은 기간 3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기준 주요 수출국은 중국(22.2%), 미국(21.6%), 러시아(13.5%), 일본(7.3%) 등이며, 이들 4개국이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
 
중국, 미국, 일본으로는 불고기소스 같은 고기양념 소스와 매운맛 소스인 떡볶이소스, 불닭소스 등이 주로 수출됐고, 러시아로는 마요네즈 수출 비중이 높았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44.8%), 미국(13.3%), 일본(12.5%), 태국(8.1%)으로, 상위 4개국이 78.7%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중국의 굴소스와 마라탕소스, 일본의 쯔유, 미국의 바비큐ㆍ스테이크 소스, 동남아 스리라차소스 등 국가별로 특색있는 소스가 주로 수입됐다.

식품 소비 트렌드와 향후 소스류 시장 성장 방향 예측 등을 위해 네이버 웹문서, 블로그, 뉴스 등을 활용,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소비자 조사를 통해 시장을 파악한 결과, 올해 소스 시장 핵심 트렌드는 △파스타소스 △고추장ㆍ간장 소스 등 장류 베이스 소스 △마라소스 등 동남아 소스 △만능장/혼합장 등 간편소스로 조사됐다.

파스타소스는 2021년 소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서구화된 식사, 요리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성장했다.
 
고추장과 간장 등 한식 장류를 베이스로 한 소스는 정통 장류의 익숙한 맛과 편리성이 합쳐진 간편한 형태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의 마라, 스리라차 등 매운맛 소스는 이국적인 맛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서 시작, 20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혼합장, 비법소스 등 만능소스 시장은 최근 먹방, 맛집 등에서 만능장, 비법소스 등이 소개된 이후 크게 성장했으며, 1인 가구 확대로 향후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가구의 80% 이상은 가정에 토마토케첩과 마요네즈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외에도 돈가스ㆍ스테이크 소스(57.8%), 샐러드드레싱(56.8), 중식소스(56) 순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6개월 내 구입 경험을 물었을 때 토마토케첩(37%), 마요네즈(28.4) 이외 소스류 중 샐러드드레싱(18.8), 중식소스(굴소스 등, 14.8), 찌개ㆍ국물 양념 소스(14.6) 등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소스를 통해 ‘새로운 맛과 맛있는 음식 경험’, ‘(간편한) 요리의 즐거움’, ‘(HMRㆍ소스를 통한) 삶의 여유’ 등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 소스류 시장 규모는 지난해 922억 달러로, 2016년 767억 달러보다 20.2% 성장했으며, 향후에도 지속 확대돼 2025년에는 1124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세계 소스류 시장 트렌드는 ‘클린 라벨(Clean label)’, ‘프리미엄화’, ‘요리의 편리함’, ‘건강과 웰빙’ 등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소스류 시장의 빠른 성장에 맞춰 관련 정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스류 생산 규모

※ 식품의약품안전처(2016~2020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연도별 소스류 생산실적(소스, 마요네즈, 토마토케첩) 자료로 재구성
1) 소스(2018년부터 드레싱이 소스에 포함)

소스류 수출입 현황

* 관세청(2021.06.30.), 수출입무역통계
1) 원천 자료의 합계를 천 달러 단위로 반올림했으므로, 합계의 일의 자릿수에서 다소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2) 토마토케첩(HS코드 2103.20.1000 토마토케첩), 마요네즈(HS코드2103.90.9010 마요네스), 소스(HS코드 2103.20.2000 토마토 소스+ HS코드 2103.90.9090 기타)의 합계 값임

소스류 생산 현황

※ 식품의약품안전처(2016~2020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연도별 소스류 생산실적(소스, 마요네즈, 토마토케첩) 자료로 재구성함<br>1) 원천 자료의 합계를 백만원 단위로 반올림했으므로, 합계의 일의 자릿수에서 다소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br>2) 소스(2018년부터 드레싱이 소스에 포함)<br>
※ 식품의약품안전처(2016~2020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연도별 소스류 생산실적(소스, 마요네즈, 토마토케첩) 자료로 재구성함
1) 원천 자료의 합계를 백만원 단위로 반올림했으므로, 합계의 일의 자릿수에서 다소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2) 소스(2018년부터 드레싱이 소스에 포함)

소스류 유형별 점유율

※ 식품의약품안전처(2016~2020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연도별 소스류 생산실적(소스, 마요네즈, 토마토케첩) 자료로 재구성함<br>1) 원천 자료의 합계를 백만원 단위로 반올림했으므로, 합계의 일의 자릿수에서 다소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br>2) 소스(2018년부터 드레싱이 소스에 포함)<br>
※ 식품의약품안전처(2016~2020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연도별 소스류 생산실적(소스, 마요네즈, 토마토케첩) 자료로 재구성함
1) 원천 자료의 합계를 백만원 단위로 반올림했으므로, 합계의 일의 자릿수에서 다소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2) 소스(2018년부터 드레싱이 소스에 포함)

소스류 전체 수출입 동향

1) 토마토케첩(HS코드 2103.20.1000 토마토케첩), 마요네즈(HS코드2103.90.9010 마요네스), 소스(HS코드 2103.20.2000 토마토 소스+ HS코드 2103.90.9090 기타)의 합계 값임2) 천 달러 기준으로 작성한 가운데, 합계 값 일의 자릿수에 다소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1) 토마토케첩(HS코드 2103.20.1000 토마토케첩), 마요네즈(HS코드2103.90.9010 마요네스), 소스(HS코드 2103.20.2000 토마토 소스+ HS코드 2103.90.9090 기타)의 합계 값임2) 천 달러 기준으로 작성한 가운데, 합계 값 일의 자릿수에 다소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소스류 보유율

1) 보유율은 현재 가구에 비치해 두고 사용하고 있는 소스에 대한 데이터<br>2) 사용빈도는 보유하고 있는 소스에 대한 월 기준 사용 빈도 데이터의 평균<br>
1) 보유율은 현재 가구에 비치해 두고 사용하고 있는 소스에 대한 데이터
2) 사용빈도는 보유하고 있는 소스에 대한 월 기준 사용 빈도 데이터의 평균

소스류 최근 구입율

1) 최근 구입 1+2순위 기준 데이터<br>
1) 최근 구입 1+2순위 기준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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