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망고코리아, 해외 식품공장 비대면 영상 점검 솔루션 제공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비대면 해외 식품제조업소 점검 업무도 수행
식약처, 8월 식품수입법 개정으로 신속점검 필요 시 ‘비대면’ 해외 실사 허용

애플망고코리아가 해외 식품제조업소 영상 실사 시 활용하는 구글글라스<br>
애플망고코리아가 해외 식품제조업소 영상 실사 시 활용하는 구글글라스

해외 식품제조업소에서 원료나 제품을 수입하는 기업이 현지 공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사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식품전문 컨설팅 플랫폼 업체인 애플망고코리아(대표 유한나)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해외 출장에 제한을 받게 됨에 따라, 해외에서 식품 원료나 완제품을 수입하는 업체가 해외 현지 공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식약처 실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영상 점검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서비스가 나오게 된 배경은 식약처가 지난 8월 천재지변이나 감염병 발생으로 현지실사가 어렵거나 신속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가 가능하도록 수입식품법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애플망고코리아는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민간 식품기업의 해외 출장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수입식품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제조업소 영상실사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식품공장 비대면 영상 점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애플망고코리아는 현재 중국, 미국, 캐나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등 11개국에 에이전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글라스와 고해상도 액션카메라를 사용해 지난 7월부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해외제조업소 영상실사 지원용역 등을 수주해 해외 식품제조업소 점검 업무를 수행해 왔다.

비대면 영상 점검은 유관기관 혹은 수입업체 담당자와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통신하며, 국내 위생점검기준에 따라 현지 제조업소 상황을 실시간 중계해 현지 실사에 준하는 영상실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애플망고코리아는 해외제조업소 영상실사 지원사업 외에도 해외 에이전시와 전문 플랫폼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박람회 참석이 어려운 국내 수입업체들을 위한 현지 업체 방문 및 수출입 관련 컨설팅을 한다.

또,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 부합하는 컨설팅 전문 플랫폼을 통해 식품행정 및 규제, 수출입, 검역, 통관, 제조, 유통전문가를 소개하고, 업체가 전문가 컨설팅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식품 창업 초기에 유관기관이나 컨설팅업체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경우 카카오톡 상담 등으로도 궁금한 사항을 손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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