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서 이달 중순부터 판매...향후 유통채널 확대
연간 플라스틱 100톤 이상 저감 효과

CJ제일제당이 트레이와 일회용 수저를 제거해 선보이는&nbsp;‘지구를 생각한 명가 바삭 재래김’과&nbsp;‘비비고 용기죽’. 사진=CJ제일제당<br>
CJ제일제당이 트레이와 일회용 수저를 제거해 선보이는 ‘지구를 생각한 명가 바삭 재래김’과 ‘비비고 용기죽’.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도시락김과 용기죽에 사용하던 트레이를 제거하고 일회용 수저가 없는 제품을 생산해 시판한다.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등 잠재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취지로 트레이와 일회용 수저를 없앤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면 좋겠다는 고객의 목소리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CJ명가김’은 투명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해 ‘지구를 생각한 명가 바삭 재래김’으로 출시한다. 전국 이마트에서 이달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다른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비고 용기죽’은 11월부터 일회용 수저를 제거해 판매한다. 다만, 올 연말까지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면, 용기죽을 판매하는 편의점에 별도로 구비된 일회용 수저를 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내년부터 ‘햇반컵반’도 일회용 수저가 없는 제품으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도시락김 트레이와 용기죽 수저 제거로 연간 플라스틱 100톤 이상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가치소비 트렌드 확대에 맞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확대하는 친환경 패키징에 보다 집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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