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탄소중립 시범ㆍ중점학교’ 운영, 프로그램 공동 개발ㆍ보급

교육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이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한다.

6개 부처는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관계부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 환경교육과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고, 학생ㆍ학부모ㆍ교원 대상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할 계획이다.

또, 체험관ㆍ과학관 등 협약기관의 관계 기관ㆍ단체 등을 활용해 학생 대상 기후위기, 환경생태 관련 체험교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칭)탄소중립 시범ㆍ중점학교’ 운영 등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지원하며, 우수모형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부처협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6개 부처는 분기별로 담당과장과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운영한다.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부처별 과제와 교육ㆍ홍보 등에 대해서도 상호 공유하며, 협력과 소통을 함께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교부터, 교육부터, 어릴 때부터 바뀌어야 하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가 가진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정책의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책임을 느끼며, 학교 환경교육 제도 개선, 탄소중립 콘텐츠 개발 등 기후ㆍ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환경 교육을 강화해 미래 주인공인 학생들이 해양 기후변화 실태와 탄소중립과 관련된 바다의 역할 및 중요성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은 “농어촌인성학교,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학습시설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초ㆍ중ㆍ고등학교 현장교육과 연계해 농촌생태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미래세대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학교 숲 조성, 국산목재 활용 교실 개선 사업 등 산림교육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후위기의 원인ㆍ현상 등 기후과학정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탄소중립의 과학적 근거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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